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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중국發 스모그 추가 유입…7일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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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충청·강원영서에 비상조치

    헤럴드경제

    세종시와 수도권 일대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6일 오전 세종 시내가 뿌옇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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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대기가 정체한 탓에 미세먼지가 계속 축적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추가로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7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7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 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청과 전북은 오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때가 있을 전망이다.

    나머지 보통인 지역 가운데 강원영동과 울산, 경북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수도권과 세종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 7일에는 두 지역에 더해 강원영서·대전·충북·충남에서도 조치가 시행될 전망이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에서 운영·조업시간이 조정 등의 먼지 발생량을 줄이는 조처가 이뤄진다. 도심 물청소 횟수도 늘어난다. 아울러 각 시·도 조례에 따라 5등급 경유차 운행이 제한된다.

    기온은 7일에도 평년기온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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