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남 구례군 화엄사 대웅전에서 명선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거행됐다.(화엄사 제공) 2023.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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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호남불교 중흥을 위해 다양한 포교활동으로 수행을 이어 온 화엄사 조실(참선을 지도하는 큰 스승)인 금성당 명선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거행됐다.

6일 오전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전남 구례군 화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금성당 명선대종사 영결식과 다비식이 봉행됐다.

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인 명선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원로회의장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은 명종 5타를 시작으로 개식, 행장소개, 영결사, 추도사, 헌화, 인사말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은 "수행과 교화에 모범을 보이셨고 원력으로 소임에 진력하여 종단의 안정에 공로가 크시니 원력보살이 이 땅에 오셨다"고 추모했다.

달라이라마의 한국 제자인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은 "스님께서는 타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삶을 사셨다. 의미있는 큰 스님의 삶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달라이 라마의 조사를 대독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명선 대종사의 원적을 애도하는 조사를 보냈다.

명적 대종사의 49재는 8일 화엄사 초재를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봉행된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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