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한전KDN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내 여성 채용면접관' 교육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채용 전문면접관을 양성하고 여성 관리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양성평등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바른채용인증원 위탁교육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여성 관리자급 이상 30여명 참석으로 ▲채용 트랜드와 최신 이슈 ▲면접 질문의 이해 ▲구조화된 면접 평가 스킬 등 이론 교육 ▲회사 면접 질문의 구성과 모의 면접 등 실습 등으로 진행했다.

내부에선 응시자의 직무수행 능력 평가 기준을 배울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교육에 참석한 한전KDN 3직급 차장은 "최근 입사 지원자들의 기본 평가자질이 화려하고, 많은 준비를 한 완성형 응시자들이 많아 어떻게 면접에서 올바른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할지 고민이었다"면서 "구조화된 면접 실습으로 응시자들의 자소서에 대한 효과적 검증과 응시자와 면접자 간에 공감할 수 있는 면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최근 자질이 부족한 면접관을 역으로 면접하는 역 면접 현상까지 도래되고 있어 구조화된 면접 자격을 갖춘 면접관 양성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 채용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전KDN은 공정 채용 및 블라인드 채용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채용감사인과 채용 검증사 제도를 운영하고, 사내 전문 채용면접관 자격증 제도를 통해 18명의 채용 전문면접관을 배출한 바 있다.

한전KDN은 최근 사내 여성 채용면접관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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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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