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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씨가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급증한 가운데 고(故) 장자연 사건 관련 거짓 증언 및 후원금 사기 의혹이 제기된 배우 윤지오씨가 조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씨는 7일 조씨가 4살 때인 1994년 촬영된 어릴 적 사진을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았다.
윤씨는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그들의 욕심과 탐욕으로 진실을 부수고 개인의 삶을 무너지게 하려는 걸 깨어있는 시민분들은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벌어지는 일을 그저 넋 놓고 바라본 저로서는 너무나 죄송스럽고 연대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리라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그 누구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조민님도, 가족분들도 살 수 있길 기도하고 저와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도우려 하는 분들을 알아 달라”며 “부디 건승하는 삶을 살길 그 누구보다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장자연씨는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후원자들도 후원금 반환과 위자료 지급 등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도 윤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윤씨는 2019년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으며, 서울중앙지검은 2020년 5월 윤지오의 해외 출국을 사유로 사건을 기소중지 처분했다.
윤씨는 2021년 7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언제든 귀국해 수사에 응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건강 상태와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가족과 지인의 만류로 귀국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사라 인턴기자 s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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