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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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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러시아 무기 공급’ 북한·중국·이란에 제재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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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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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에 군사적인 물품이나 기술을 지원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과 중국, 이란 기업에 대한 제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국가들을 통해 러시아로 무기 등이 공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G7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인 오는 24일가지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이 같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제재 대상 기업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앞서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중국 기업들이 반도체 등 군사 용도로 전용될 수 있는 물품을 러시아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 등 무기를 공급한 정보가 있으며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는 로켓과 미사일도 전달했다고도 발표한 바 있다.

이란의 경우는 이미 드론을 러시아에 공급한 업체 관계자 등이 서방 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아랍에미리트(UAE)나 튀르키예, 인도 등 제3국을 통한 물품 유입을 비롯한 대러 제재를 빈틈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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