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각) AP·로이터 통신과 미국 CNN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금까지 각각 1만 8천342명, 3천37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를 합친 사망자는 2만1719명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에서 구조대가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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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이번 튀르키예 강진이 21세기 들어 7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지진 과학자인 오브군 아흐메트는 붕괴한 건물 아래에 갇혀 있는 사람이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새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길 확률을 24%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USGS는 이번 지진에 따른 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 추정 규모도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6%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관련 기관에서는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사망자 예측 수치도 계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튀르키예 외교부는 전 세계 95개국이 원조에 나섰고, 이미 60개국에서 온 약 7천 명의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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