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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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서 윤석열 정부의 민생파탄과 편파수사를 지적하며 '김건희 특검'을 촉구할 계획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문제는 대통령입니다'라는 제목의, 총 1만자 분량의 연설을 한다. 지난 7월 이후 원내대표로서 2번째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특검)법 관철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검찰의 편파수사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현재 검찰의 수사를 '야당탄압', '정적 죽이기'로 규정한 만큼 검찰의 편파적인 수사를 지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일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유죄판결을 고리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다.
박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경제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도 짚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규모의 민생 프로젝트 수용도 촉구할 예정이다.
난방비 급등을 비롯한 민생·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강조할 전망이다. 이밖에 기후위기와 인구소멸 해법,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전 등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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