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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13일 확률형 아이템 미준수 게임으로 '탕탕특공대' 등 15개 작품을 적발해 발표했다.
이번 공표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시행하는 자율규제 강령에 따른 것이다. 캐릭터·장비 뽑기 같은 캡슐형 콘텐츠의 결과물 개별 확률을 공개하는 것을 포함, 강화형 콘텐츠와 장비 · 펫 합성 등 합성형 콘텐츠에도 성공 확률 등을 공개토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에서 미준수 사항을 발견할 시 1차적으로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에 대한 준수 권고를 한다. 만약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미준수 사항을 수정하지 않는 경우 경고 조치를 취하고, 3개월 연속일 경우 미준수 사항의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절차에 따라 15개 미준수 게임(온라인 2개, 모바일 13개)이 적발됐다. '2X'와 '신선놀음: 이모털 월드'가 제외되고 '탕탕특공대'와 '갓삼국'이 미준수 게임으로 추가됐다.
적발된 게임에는 중국 게임이 6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홍콩(4개), 미국(3개), 핀란드(1개), 싱가포르(1개) 등 미준수 게임 모두 외국 게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장은 "앞서 미준수 전환된 게임이 대부분 준수 전환됐다"며 "이번 달은 신규 미준수 게임물이 많으나 기존 게임물들과 마찬가지로 가까운 시일내로 준수 전환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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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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