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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직장인 위한 추가적 비과세 한도 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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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오문영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2.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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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해 국회에서 직장인 밥값 지원법을 추진했고 그 결과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가 올해부터 (기존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상향됐다"며 "그러나 턱없이 부족하다. 민주당은 직장인을 위해 추가적 비과세 한도 상향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직장인들이 만원 한장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하늘의 별따기이고 갈비탕은 누가 한턱 낼때나 먹는 메뉴가 됐다"며 "문제는 런치플레이션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직장인 유리지갑에서 꺼낸 세금은 무려 57조원"이라며 "지난해 거둬들인 근로소득세가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이 넘어섰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4.6% 늘어 6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내 월급 빼고 점심값까지 다 오른 상황에서 고물가로 인해 월평균 실질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며 "직장인들을 버티게 해줬던 연말정산 환급금, 즉 13월의 월급도 다 옛말"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실질 임금은 줄었는데 정부가 직장인 근로소득세를 전년보다 10조2000억원 더 거둬들였다면 사실상 중산층 증세로 봐야 한다"며 "초부자 감세로 세수를 줄여놓고 구멍난 세수를 직장인 유리지갑을 털어 채운셈"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직장인 실질소득은 줄어드는데 세금은 늘어만가니 (직장인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특단의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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