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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 박시연 2년 만에 복귀…영화 '무저갱'서 택시기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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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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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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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배우 박시연(44)이 2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19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시연은 영화 '무저갱'(감독 윤여창)에 출연한다. 국정원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던 대테러 부대 출신 이태식이 결혼 1주년에 실종된 탈북자 아내 리선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무저갱'은 오는 4월 촬영에 돌입한다. 박시연은 극 중에서 의문의 택시 기사 한인숙 역을 맡아 조선족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다. 아내를 살리기 위해 중국 연길로 뛰어든 이태식을 손님으로 태우면서 인연을 맺는 인물이다.

박시연의 연기 활동은 약 2년 3개월 만이다. 그는 2020년 1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특별 출연한 바 있다. 국내 영화로는 2012년 '간기남' 이후 11년 만이다.

박시연은 2000년 미스코리아 서울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2006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2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아 물의를 일으켰다. 2013년에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복귀해 연기 활동을 하던 박시연은 2021년 1월 음주운전으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로 드러났다.

법원으로부터 벌금 1200만원을 선고받고 자숙 시간을 갖던 그는 지난해 5월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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