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오문영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3.2.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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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이하 양곡관리법)의 수정안을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가결시키겠다"고 밝혔다. 양곡관리법은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쌀 면적을 관리하는 차원에서라도 법안 처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그간 양곡관리법을 놓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정부·여당, 국회의장까지 모든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번 개정안 수정안은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각자 조금씩 양보 거듭해 모두를 위한 방향으로 진일보한 민생입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럼에도 정부·여당은 법안 심사과정에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안 된다고만 반복하며 대안없이 반대했다"며 "손놓고 있는 정부·여당을 대신해 민주당이 여러 입장을 중재해 최종안을 만들었으면 고마워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라고 했다.

또 "정부는 거부권을 내세워 야당을 겁박하고 여당은 국회 문 닫을 궁리만 하고 있으니 너무나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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