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개학을 맞아 학교와 유치원 급식소, 학교 주변 음식점 등 4만2천여 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함께 내달 2일부터 전국 초·중·고교 6천800곳, 유치원 2천300곳, 식재료 공급업체 1천200곳을 대상으로 ▲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 비위생적 식품 취급 ▲ 부패·변질, 무표시 원료 사용 ▲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 급식시설 위생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은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증가에 따라 손 씻기 등 노로바이러스 예방법과 행동요령도 지도한다.
식약처는 또 학교 매점과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2천여 곳에 대해서도 내달 2∼30일 ▲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보관 ▲ 냉동·냉장제품 보관기준 준수 ▲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지난해의 경우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등 1만6천241곳 가운데 17곳,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5만2천253곳 중 31곳에서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건강진단 미실시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바 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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