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개인 고객 대상 PC 뱅킹을 중단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뱅킹에 집중한다.

케이뱅크(서호성 행장)는 다음 달 28일부터 웹(WEB)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조회·이체와 뱅킹 하위 메뉴 모두 ▲상품 가입 ▲고객센터의 변경·제출·신고해제·긴급 서비스 ▲인증센터의 인증서 복사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 등은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측은 “대부분의 고객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고 있고 기존 PC 뱅킹은 이용 고객이 거의 없다. 모바일 뱅킹 위주로 이용자가 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모바일 뱅킹 환경에 집중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PC 뱅킹 중단으로 케이뱅크 홈페이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웹을 통한 기업 뱅킹 서비스는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케이뱅크 홈페이지는 다른 인터넷은행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상품과 혜택을 고객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