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화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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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5.5G 기반의 지능형 ICT(정보통신기술) 시대를 열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리펑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지난 27일(현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의 포럼 기조연설에서 "초광대역, 친환경 및 지능형 세상을 향해 더 빠르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업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화웨이의 가이드 비즈니스 청사진이 중요한 성과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30여 개의 5G 네트워크가 상용화 돼 10억명의 누적 가입자와 관련 디바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통사가 앞으로 네트워크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한층 개방적인 '커넥티비티+'를 추진해야 하며, 이에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도하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API 연합 '카마라(CAMARA)'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통사가 네트워크를 서비스 지원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으로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모든 산업이 지능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층 진화된 5.5G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펑 사장은 "미래의 지능형 세상은 물리적 세상과 통합되고, 맞춤형 엔터테인먼트·업무·산업용 생산을 포함한 모든 것이 지능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네트워크가 유비쿼터스 Gbps에서 유비쿼터스 10Gbps로 진화하고, 연결성과 센싱이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G에서 5.5G로의 진화는 이처럼 증가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또 업계 파트너와 함께 관련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혁신적인 무선·광학 및 IP기술을 통한 유비쿼터스 10Gbps 경험을 제공하고, 차량과 도로 간 협업 및 환경 모니터링과 같은 사례를 발굴해 센싱과 통신을 통합했다"며 "통합적인 에너지 효율 지표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산업 발전을 촉진할 준비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5G 번영을 가속화하고 초광대역, 친환경 및 지능형 세상을 향한 빠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업계가 화웨이의 가이드 비즈니스 청사진을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스페인)=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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