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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영상] 허블망원경 시야까지 막는 인공위성…"스타링크가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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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간기업이 쏘아 올린 인공위성이 대기권 바깥에서 우주를 관측하는 허블 망원경의 시야를 가리는 상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최근 허블 망원경이 지구로 전송하는 사진 가운데 다른 인공위성이 발산하는 빛이나 궤적이 잡혀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허블 망원경 시야를 가리는 주범으로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지목됐습니다.

스타링크는 고도 540~ 570km 사이 서로 다른 네 가지 궤도에 위성 수천 개를 촘촘하게 배치해 구축하는 네트워크입니다.

스타링크 위성 궤도가 허블 망원경보다 16km가량 높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어스트로노미'(Nature Astronomy)에 실린 유럽우주국(ESA) 천문학자 마크 매커프린 박사 등의 논문에 따르면 2020년까지 허블 망원경이 보낸 사진 중 다른 인공위성이 찍힌 비율은 3.7%였지만, 2021년에는 5.9%로 늘었습니다.

<제작 : 공병설·변혜정>

<영상 : 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네이처 어스트로노미 홈페이지·유튜브 NASA·NASA Goddard·SpaceX>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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