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이 지난 2월1일 서해 상공에서 한국 F-35A 전투기(아래 2대)와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운데 큰 비행기 2대), F-22·F-35B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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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의 김선경 국제기구 담당 부상은 “유엔과 국제사회는 미국과 남조선의 도발적 언동과 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할 데 대하여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5일 <조선중앙통신>(중통)이 보도했다.
김선경 부상은 <중통>이 보도한 담화에서 “바로 그것이 국제사회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는 조선반도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긴장완화를 도모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보도에 의하면 3일 미국과 남조선은 조선 서해 상공에서 올해 네번째로 되는 연합공중훈련을 벌려놓았다”며 “미국과 남조선의 반평화적인 행위를 더이상 묵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남조선이 과시성 군사행동을 이어간다면 지역의 군사정치정세는 대단히 위태로운 통제불능 상황에로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될 뿐”이라며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같은 방식으로 얼마든지 대응성 시위행동을 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결과는 아주 명백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 3일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참여하는 연합공중훈련을 벌였다. 아울러 오는 13~23일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포함된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을 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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