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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의무 폐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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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오프닝 이후 1월 초부터 시행했던 의무검사 중단

미 CDC "전세계 코로나19 사례 계속 감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8일(현지시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의무 검사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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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이날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게 적용했던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중단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국은 올해 1월 초부터 중국·홍콩·마카오에서 들어오는 만 2세 이상 모든 여행객에게 출국 이틀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이 코로나19 관련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전면 해제한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CDC는 “급증하는 (중국의 코로나19) 규모와 확산하는 변이에 대해 파악해 미국 시민과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공중 보건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초부터 로이터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CDC가 코로나19 검사 의무 규정을 폐지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CDC는 이날 검사 폐지 시행 일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한국은 지난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게 의무적으로 실시했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조치를 해제했으며, 일본도 3월부터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코로나19 검사를 샘플 검사 방식으로 완화했다.

CDC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 폐지 이후에도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코로나19 사례를 계속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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