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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2023년 본격 개시, ‘배그 모바일’ e스포츠 “韓서도 흥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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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양환석 크래프톤 한국 e스포츠 파트장. /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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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배틀그라운드’ PC e스포츠에 이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도 2023년 본격적인 흥행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지난 3일 서울 역삼 크래프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양환석 크래프톤 한국 e스포츠 파트장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인기를 글로벌에서 한국까지 끌고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크래프톤은 2~3개에 불과한 정식 프로팀을 본격적으로 늘려 한국 흥행을 꾀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인기는 매우 높다. 상금 규모도 상당하다. 양환석 파트장은 “글로벌 대회 중 PMWI는 400만 달러(약 52억 원), PMGC는 300만 달러(약 39억 원)에서 500만 달러(약 66억 원)로 상금이 책정되고 있다”며 “팀들이 충분히 매력을 얻을 수 있는 금액이다. 지난해 예선에서 1등한 디플러스는 5억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같은 부분이 한국에 덜 알려졌는데, 앞으로는 팀들에 소개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상금이 높게 책정되는 이유는 단연 ‘높은 매출’이다. 양환석 파트장에 따르면 ‘높은 매출’은 용이한 ‘스폰서 모집’으로 이어지고, 다량의 상금으로 인한 참여자 및 팬 유입으로 선순환된다. e스포츠 시장의 ‘블루칩’으로 평가 받는 중동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기가 지속 상승 중이다. 양환석 파트장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고 흥행 지역은 동남아시아다. 중동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알렸다.

크래프톤은 이같은 글로벌 인기가 한국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환석 파트장은 “지금도 마케팅 부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스포츠 팀에서는 프로팀의 수를 늘리고, 글로벌 대회의 경쟁력을 확보해 종목, 대회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높이는 방향으로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의 기대는 한국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팀들의 관심이 늘어나며 현실화되고 있다. 양환석 파트장은 “올해 PMPS 2023을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프로팀 7개가 운영 중이다. 프로급 기량을 가진 아마추어 선수들도 지속적으로 프로팀과 접촉하며 프로로 진출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프로팀 창단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치며 양환석 파트장은 한국 프로 리그의 경쟁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환석 파트장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올해 본격적으로 국내 프로 대회를 시작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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