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하철역 실내 공기질 측정 모습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3년간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지하에 위치한 시설은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미세먼지(PM-10)의 경우 공기 1㎥당 지하역사 29.8㎍(기준 100㎍), 지하도상가 29.6㎍( " 100㎍), 실내주차장 29.4㎍( " 200㎍) 순으로 높았다.
초미세먼지(PM-2.5)는 PC방 19.6㎍( " 50㎍), 노인요양시설 15.9㎍( " 35㎍), 지하역사 15.8㎍( " 50㎍) 순이었다.
실내 미세먼지 가운데 이온 성분은 주로 황산이온·암모늄이온·질산이온이 검출됐으며, 중금속은 철·알루미늄·아연 등 토양 기원의 지표 성분이 대부분이었다.
남숭우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온과 중금속은 현재 관리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시설 이용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하시설의 경우 기계식 환기 설비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기를 순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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