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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전두환과 노태우

軍 "'전두환 손자' 영상서 범죄자 지목 장교들, 사실 확인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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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우리 가족 범죄 밝힌다"
(서울=연합뉴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가 전체를 비난하는 폭로성 게시물을 잇달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전우원씨 SNS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해당 SNS에 자신이 발언하는 동영상과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가족사진, 지인 신상정보를 담은 게시물을 연달아 공개했다. 전씨는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의 아들로 확인됐다. 2023.3.15 [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소셜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스스로 전두환의 손자라고 밝힌 남성이 범죄자로 지목한 지인 가운데 현직 장교가 있어 군이 사실확인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15일 이 동영상을 통한 범죄 의혹 제기에 대해 "영상에서 범죄 의혹이 제기된 현직 군인에 대해 사실확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확인은 입건 전 조사, 즉 내사의 이전 단계다.

동영상에서 마약을 사용하고 권했다고 지목된 A씨와 '사기꾼 및 성범죄자'로 묘사된 B씨는 모두 공군 중위로 확인됐다.

A 중위는 국방부에, B 중위는 공군 부대에 근무 중이다.

연합뉴스

자신을 '전두환 손자'라고 밝힌 남성이 영상에서 범죄자로 지목한 현역 장교
[유튜브 영상 갈무리]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제기된 것은 한 개인의 일방적 주장이며 허위나 심각한 명예훼손일 수도 있기 때문에 내사나 감사를 시작한 단계가 아니다"며 "추가로 구체적인 범죄 정황이 드러나야 입건 전 조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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