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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대기질 개선과 난방비 절감을 위해 올해 84억9000만원을 투입해 31개 시군에 친환경 보일러 8만2363대 설치를 지원한다.

도는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대당 10만원(저소득층 60만원)을 주택소유주나 세입자에게 지원한다.

신청은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에 들어가 온라인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부서에 하면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대당 연간 질소산화물 약 87%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열효율 개선에 따른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으로 1대당 연료비는 연간 44만원이 절약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생활 속 대기질 개선뿐 아니라, 난방비 절감으로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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