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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성일종 "이재명, 한때 대권후보…현 野대표 신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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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관련 외교영역까지 반일감정 이용해 윤석열 정부 깎아내려"

"하수인이라는 말은 이 대표에게 딱 맞는 말"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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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등 일본 순방을 두고 '굴종외교'·'숭일외교'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한때 대권후보였고, 현재 야당대표라는 신분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체포특권의 방탄조끼를 입고 본인의 범죄혐의를 덮기 위해 온갖 술수를 부려온 이 대표가 국익과 관련된 외교영역에서까지 반일감정을 이용해 윤석열 정부를 깎아내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장은 "이 대표와 민주당은 지난 18일 '한반도가 전쟁의 화약고가 되지 않을까, 일본의 자위대가 진주할까 두렵다'고 말했다"며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 하면서 오히려 더욱 공고한 대북안보협력체계에 발판을 담은 외교 성과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 의장은 또, 이 대표의 '돌아온 건 청구서만 잔뜩',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하수인이라는 말은 이재명 대표에게 딱 맞는 말이다. 조폭을 변호했으니 조폭 하수인이고, 부정부패와 토착세력과 손잡은 대장동 백현동 등 수많은 범죄의 하수인이 바로 이 대표"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독도 수역을 한일 공동수역으로 만든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었다. 일본의 배가 우리 수역에서 어로행위를 하는 것을 뭐라 할 것인가"라며 "김대중 대통령은 일본 하수인인가.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주하기 위한 것이었나"라고 반문했다.

성 의장은 그러면서 "자신들이 한일 관계를 개선하면 선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하면 악인가"라며 "민주당은 집권을 위해 정권연장을 위해서라면 반일감정을 영원히 이용할 것이다.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벗어나기 위해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자기부정을 하면서까지 추한 모습을 보일 수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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