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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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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오늘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 참배···사면 후 첫 공식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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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사건 희생자 묘역 참배도

경향신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 이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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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이명박씨가 2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피격사건 희생장병 등 묘역을 참배한다.

이씨 측은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대전현충원을 찾는다”며 “지난해 12월 사면 이후 이 전 대통령의 첫 공식일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 함께 대전현충원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한주호 준위 묘역, 연평도 포격사건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씨는 대통령 재임 중인 2010년 3월26일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뒤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통일이 되는 날까지 매년 전사자 묘역을 찾겠다”고 밝혔다. 천안함 묘역 참배는 2013년 2월 퇴임 후에도 매년 이어졌다. 이씨는 2018년 3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되자 함께 일했던 참모들에게 본인을 대신해 참배를 이어가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참배에는 류우익·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두우·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인사 24명이 함께한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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