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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5시 23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4층짜리 빌라를 감싸고 있는 외벽이 떨어져 내려 거주민들이 대피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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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강북구의 한 빌라 외벽이 떨어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강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3분께 수유동의 한 빌라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왔다.
외벽 잔해물은 건물과 건물 사이로 낙하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해당 빌라에 거주하는 총 9세대 주민 21명이 안전사고를 우려해 인근 숙박업소 등 임시 거처로 옮겨 머물고 있다.
구청과 소방 등은 건물이 오래돼 외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북구청은 해당 건물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조만간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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