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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농로 향해 쓰러진 폐기물수송트럭..."새벽까지 방제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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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면이 든 플라스틱을 싣고 달리던 폐기물 수송 트럭이 농로 쪽으로 쓰러지며 석면이 든 플라스틱이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토양 오염을 우려한 지자체와 소방 당국이 새벽 늦게까지 방제작업을 벌인 덕에 피해는 막았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운 밤, 밝은 빛이 농로 아래를 비추고 물길에 연결된 주황색 호스가 연신 오염수를 빨아들입니다.

충남 부여군 산직리 도로를 달리던 5톤짜리 폐기물수송트럭이 농로로 굴러떨어졌는데, 석면이 든 플라스틱 등 오염물질이 농로와 논 주변을 덮친 것으로 확인돼 한때 비상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