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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尹대통령 지지도 36%, 3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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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측 “강제동원 해법·주 69시간 등 복합 악재”

정당 지지도, 與 37.9% vs 野 45.4%

쿠키뉴스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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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6%로 떨어졌다. 3주 연속 하락세다. 강제동원(징용) 해법 및 소위 ‘주 69시간 근무’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8p 하락한 36%였다. 3월 1주차 조사에서 42.9%였던 지지율은 2주차 38.9%, 3주차 36.8%, 4주차 36%로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8%P 오른 61.2%였다. 3월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상승(53.2%→58.9%→60.4%→61.2%)했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6.9%P↑), 60대(2.9%P↑), 30대(5.3%P↑) 등에서 주로 올랐다.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4.3%P↑), 서울(4.5%P↑), 40대(5.6%P↑), 70대 이상(2.3%P↑), 20대(2.1%P↑), 무당층(4.7%P↑), 중도층(4.3%P↑), 진보층(4.1%P↑) 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강제징용 해법, 한일관계 악재, 주 69시간 논란 등 대형 복합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서 제동 모멘텀이 무엇인지가 핵심이다. 대통령이 주요 국정 과제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선만큼 그에 대한 지지층의 반향이 있는지가 (지지율 하락세) 제동 여부와 직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37.9%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0%p 내린 45.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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