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시민들이 남산공원을 찾아 활짝 핀 벚꽃을 구경하며 즐거운 봄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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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기가 건조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3.7도, 수원 1.0도, 춘천 –1.2도, 강릉 6.7도, 청주 2.0도, 대전 0.6도, 전주 2.9도, 광주 3.5도, 제주 7.1도, 대구 2.5도, 부산 7.1도, 울산 5.5도, 포항 5.6도 등이다.

낮에는 최고 13~19도를 기록하겠다.

같은 시각 서울과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등 중부지역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남·전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대전·대구는 오전에, 강원 영서·충북·광주는 밤에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대기 상층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도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오는 29일 아침 사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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