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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고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오늘(29일) 석방됩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우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체포 시한 마감 전인 오늘 오후 석방할 방침입니다.
전 씨는 어제 새벽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자마자 체포됐습니다.
앞서 전 씨는 SNS를 통해 광주를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경찰에 압송되면서 방문이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수사받고 나와서 5·18 유가족에게 사과하겠다고 말했던 만큼, 석방 뒤 광주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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