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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재명 "경제 어렵고 한반도 불안정…투표로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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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찾아 보궐선거 후보 지원 유세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 청주 보궐선거 지원유세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금천동에서 청주시의원 보궐선거(나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3.3.29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5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29일 "투표로 (유권자의) 판단을 보여주고,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시 상당구를 방문, 이 지역 보선에 나선 민주당 후보의 지원 유세에서 "작은 지역의 기초의원 선거지만, 선거 결과가 미치는 영향은 전국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경제는 왜 이렇게 됐고, 한반도는 왜 이렇게 불안해졌는지, 여기에 (정부가) 어떤 대안을 내고 책임졌는지 물어야 한다"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투표용지에 찍어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에 다시 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있지 않으냐"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언제 국지전이 벌어져서 우리의 아들들이 갑자기 전장에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엄습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일 외교와 관련해선 "왜 이렇게 일본에 많이 퍼주느냐. 대체 독도는 우리 거냐, 일본 거냐"라며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 농산물을 수입하면 우리 대한민국 농민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일본에 36년간 무력 점거당한 뒤 딱 5년이 지난 후에 북한으로부터 침공당해 3년간 엄청난 피해를 봤다"며 "단 5년의 차이만 있는데, 우리는 왜 일본에 대해서는 이렇게 경계심을 갖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투표를 통해서 지금처럼 하면 안 된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여당에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경고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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