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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재산공개]김성수 경기도의원 268억원…전국 광역의원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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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35억원, 임태희 교육감 46억원 각각 신고

뉴스1

인사혁신처 관계자들이 30일 관보에 게재되는 2023년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 정기 공개에 앞서 지난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상자 2,037명에 대한 재산공개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3.3.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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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총 268억여원의 재산을 보유한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하남2)이 도내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전국 광역의원 신고액 중 최다액이기도 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5억여원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6억여원을 각각 신고했다.

30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시·군의원 제외)에 따르면 지난해 9월30일 재산공개 당시 271억여원으로 도내 최고액을 기록했던 김 의원은 이번에는 3억원가량 줄어든 268억여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재산신고는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임기 개시일인 7월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예금·주식 등을 대상으로 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본인 소유의 하남시 창우동 134번지 3998㎡(33억여원) 등 ‘토지’ 139억여원과 하남시 초이동 주유(충전)소 대지 1014㎡·건물 465.23㎡ 등 ‘건물’ 150억여원, 예금 54억원, 채무 84억원 등을 신고했다.

도의원 중에서는 김 의원의 뒤를 이어 조희선(83억원) 오준환(72억원) 강웅철(57억원) 김종배 (53억원) 이은주(50억원, 화성7) 등이 50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이들을 포함해 도의원 156명 중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54명이다.

반면 이기인 의원은 –1억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고, 김미정 의원은 –9500만원이었다.

의장단 중 염종현 의장은 10억원, 김판수 부의장은 31억9400만원, 남경순 부의장은 9600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김동연 지사는 35억여원을 신고했는데 지난해 9월 재산공개 당시 38억여원에 비해 예금감소 등 이유로 3억원가량 줄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6번째에 위치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66억원으로 1위였고 오세훈 서울시장(64억원) 박형준 부산시장(57억원) 김진태 강원지사(47억원) 홍준표 대구시장(39억원)에 이어 김동연 지사 순이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재산은 46억여원(전년 대비 4900만원 감소)으로, 전국 교육감 중 강은희 대구교육감(125억원)에 이어 2위였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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