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재산공개] 서울시의원 70% 재산 증가…남창진 93억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12명 평균재산 13억5000만원…79명 늘어

남창진·김경·이새날·최호정, 50억원 넘어

뉴스1

서울시의회 본회의 모습.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의회 의원 112명 중 약 70%는 재산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재산액은 13억5000만원이었으며, 재산 1위는 남창진 국민의힘 의원(송파2)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서울시의원 112명 중 70.5%에 해당하는 79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10명 중 7명은 재산이 늘어난 셈이다.

112명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3억5293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50억원 이상 자산가는 남창진 의원을 비롯해 김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서1) 이새날 국민의힘 의원(강남1) 최호정 국민의힘 의원(서초4) 등 총 4명이다.

남창진 의원은 종전보다 4015만6000원 증가한 93억412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 전답과 임야, 과수원, 공장용지, 도로 등을 21억8641만4000원에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강북구 번동 소재 근린생활시설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아파트,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상가, 배우자 소유의 경기 양평군 소재 단독주택 등은 80억3883만3000원에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으로는 8억3617만3000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주식 매도, 임대수익, 급여 등으로 인해 종전 6억8836만7000원에서 1억4780만6000원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 1억4253만6000원도 신고했다. 일부 매도 및 거래가격 변동으로 종전 2억18만6000원에서 5765만원 감소했다.

신고한 부채는 5000만원 늘어난 19억4050만원이다. 서울 강북구 번동 소재 건물의 임대보증금이 9억9000만원에서 10억4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또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5011만원)와 2764만4000원 상당의 대명레저산업 호텔엠블 여수 회원권 등을 신고했다.

김경 의원은 72억4958만2000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종전에 신고했던 62억6994만6000원에서 9억7963만6000원 늘었다. 본인 소유의 건물 가액 변동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본인이 소유한 상가와 단독주택, 아파트 등을 71억8476만4000원에 신고했는데, 이는 종전 62억4202만7000원에서 9억4273만7000원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본인 소유 4196만4000원 상당 자동차 3대, 현금 350만원, 예금 10억8984만6000원, 증권 410만5000원, 금 1억1543만5000원, 리솜포레스트콘도미니엄 회원권 500만원, 채권 43억8488만6000원, 금융채무 및 건물임대채무 55억7991만8000원 등을 신고했다.

이어 이새날 의원이 53억714만7000원, 최호정 의원이 51억1846만9000원, 박상혁 국민의힘 의원(서초1)이 48억2883만5000원을 신고했다.

최진혁 국민의힘 의원은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부 소유의 충남 보령시 소재 밭 2015만9000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상가 및 등촌동 소재 아파트 전세(임차)권 1억4000만원, 예금 4837만7000원, 금융채무 2억1390만2000원 등 마이너스(-) 536만6000원을 신고했다.

한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은 28억9305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 27억3163만7000원보다 1억6142만1000원 증가했다.

김 의원은 본인 명의의 전답과 임야, 도로 등(3억5134만1000원)과 함께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15억6400만원)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이 보유한 예금(9억5720만3000원) 본인 소유 자동차 2대(2051만4000원)를 신고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