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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재산공개] 원희룡 국토부 장관 재산 19억…서울 동작구 반전셋집 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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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 LH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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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제주도 명의의 단독주택을 보유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아파트 반전셋집 전세권이 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원 장관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자녀의 재산은 모두 19억3422만원으로, 1년 전보다 3483만원 줄었다.

원 장관은 본인 명의의 토지나 건물이 없다. 원 장관의 배우자는 제주시 아라이동 소재의 밭과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원 장관의 어머니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의 과수원을 소유 중이다.

4억원의 서울 동작구 본동 소재의 아파트 전세권도 배우자 명의다. 원 장관이 해당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앞둔 이사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집을 산 것도 아니고, 총선 출마와 관련된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동작구로 이사한 이유는 단 하나. 아내가 다시 일을 시작해서 아내의 출퇴근 동선에 있는 전철역 근처에, 저의 세종시 청사 출퇴근을 위해 서울역과 가까운 곳에 형편에 맞는 월셋집을 찾다 보니 동작구로 이사하게 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종전보다 8억5994만원 늘어난 26억2733만원을 신고했다. 원 차관은 세종시 어진동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8억3450만원)가 있다. 세종시 아파트는 가액이 4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예금은 7억4209만원 신고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전년보다 3억원 늘어난 15억67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소재 아파트가 15억2200만원으로 종전보다 2억4500만원의 가액이 늘어났다. 본인 명의 토지로는 강원도 고성군 소재의 논밭과 임야로 총 5994만원 신고됐다.

세종=김민정 기자(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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