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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2023 재산공개]이창용 한은 총재 47억4800만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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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경 금통위원 67억원

아시아경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월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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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재산은 약 47억4800만원으로 신고됐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공개 신고에 따르면 이 총재가 신고한 재산은 47억4840만원이다.

모친과 차녀의 재산이 타인 부양과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제외되면서 재산이 4억1000만원 정도 줄었다.

이 총재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은 충남 논산시 상가(1억2090만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15억7300만원),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 전세권(3000만원), 용산구 이태원동 연립주택 임차권(9억5000만원) 등 26억7390만원이다.

이 외에도 경북 구미시의 임야와 하천 11억8570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6억1960만원)과 배우자(2억2980만원), 장남(7610만원) 등 9억2550만원을 보유했다. 이 총재가 이태원동 주택 임차권을 얻으면서 예금이 6억원 정도 줄고, 건물 재산이 10억원 이상 늘었다.

이 밖에 배우자 채권 7430만원과 본인 채무 1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사인간채무(6000만원)와 충청남도 논산시 화지동 임대보증금(8000만원) 등이다.

저작재산권으로는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공동저술한 '경제학원론', '경제학들어가기'가 포함됐다.

모친(7억8590만원)과 차녀(930만원)가 고지거부하면서 재산등록에서 제외됐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1억5280만원 늘어난 16억96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서영경 위원으로 67억19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새 재산이 7억6210만원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지 등 토지(8억8760만원)와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등 건물(26억6820만원)을 보유했다.

조윤제 위원의 재산은 63억5460만원으로 1년 전보다 약 4억5070만원 감소했다. 조 위원과 배우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대지 등 토지(12억860만원)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단독주택(27억2100만원), 예금(23억8430만원) 등을 신고했다.

또 건국대 교수 출신인 주상영 위원의 재산은 51억810만원으로 6억 이상 늘었다. 연세대 교수 출신 박기영 위원의 재산도 30억1860만원으로 5억원 넘게 증가했다.

홍익대 교수 출신 신성환 위원은 46억43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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