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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재산공개]서거석 전북교육감 재산 ‘마이너스 5922만원’…채무만 6억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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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는 10억5000만원 증가…선거비용 보전 받아 채무 상환 영향

뉴스1

서거석 전북교육감/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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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의 재산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2037명에 대한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마이너스 5922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한 재산보다 10억 5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실상은 조금 다르다. 실질적으로는 3억원 정도 감소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마이너스 11억원을 신고했었다. 17억원에 달했던 채무액 가운데 선거펀드 모금액 13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재산신고 기준일이 7월1일이었기에 선거펀드 비용이 채무에 산입된 것이다. 이후 서 교육감은 선관위로부터 보전받은 선거비용으로 선거펀드 모금액을 전액 상환했다.

채무로 산입된 선거펀드 비용을 감안하면 지난해 서 교육감의 실질적인 재산은 2억8000만원이었다. 재산신고 내역만 놓고 보면 10억5000만원 정도 증가했지만 실질적으로 3억원 정도 감소했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올해 공개된 재산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본인 소유의 아파트 평화동 아파트(178.71㎡)가 2억400만원이었다. 또 2013년식 K7은 972만원으로 신고했다.

토지는 전북 장수군 산서면(1074㎡)과 완주군 용진읍(922㎡), 정읍시 입암면(278㎡) 등 3곳으로, 평가액은 9440만원이었다. 이 중 용진읍과 정읍시 토지는 배우자 소유였다.

예금은 2억5100만원으로 이 가운데 9200만원은 배우자 재산이었다. 증권 1580만원은 모두 배우자 소유로 확인됐다.

채무는 총 6억5741만원으로 파악됐다. 사인간 채무가 3억4600만원이며, 나머지는 금융채무였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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