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전 신고 때보다 13억6787만원 감소한 27억2567만원을 신고했다.
29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동행축제 릴레이 개최 등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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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장관은 지난해 5월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20억원 상당의 비상장기업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져 중기부 장관 직무와의 이해충돌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 장관은 자신이 설립한 와이얼라이언스(4만2000주)와 테르텐(17만720주) 보유 주식을 전량을 매각 혹은 백지 신탁했다. 대우건설(890주) 등 상장주식도 전량 매도하면서 이 장관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21억1132만원 감소했다.
다만 매각대금이 예금으로 반영되면서 보유 현금은 증가했다. 상장 및 비상장주식 매각대금을 비롯해 저축과 정기예금 해약 등으로 이 장관이 보유한 전체 예금은 7억5512만원 증가한 10억1468만원으로 신고됐다. 모친이 보유한 예금 3억2405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 장관은 본인 소유 부동산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관은 현재 모친이 소유하고 있는 서초구 방배동 소재 아파트(13억1000만원)에 전세금 4억원을 내고 거주하고 있다.
이 장관은 2022년식 GV80 차량(7520만원)을 새로 신고했다. 모친은 기존에 보유하던 2012년식 C200 CGI 차량(484만원)을 그대로 신고했다.
한편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종전가액 대비 1억2277만원 증가한 15억335억원을 신고했다. 오기웅 기획조정실장은 1720만원 감소한 20억6809만원,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은 5574만원 증가한 5억1201만원,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은 422만원 줄어든 5억8139만원이다.
최온정 기자(warmhear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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