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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고위법관 평균 38억7천만원…100억대 '자산가' 10명[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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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법원 고위법관 143명 재산현황 공개
전년 평균 38.1억원→올해 38.7억원
100억 이상 재산 신고자 법관 중 10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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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법부 고위법관 평균 재산은 전년 대비 약 5700만원 증가한 38억7223만원으로 나타났다.

윤승은 법원도서관장이 190억원대 재산을 신고하며 최고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1년 사이 재산 순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위법관은 권기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파악됐다.

30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143명의 평균 재산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38억7223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재산을 신고한 고위법관 144명의 평균재산은 38억1434만원으로 1년새 평균액은 5789만원 늘었다.

2023년도 대상자들의 전년 대비 순재산 증감액은 7964만원이다.

1년간 재산 순증액이 가장 많은 고위법관은 권기훈 부장판사로, 전년 대비 13억5155만원 증가한 65억9889만원을 신고했다. 봉급 저축 및 배우자의 상속이 수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순위권에 오른 고위법관은 윤승은 관장, 최상열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박형준·권순형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모두 6억원 이상 재산이 순증했다.

재산신고 대상 법관 전체 중 순재산이 늘어난 이는 106명, 감소한 이는 37명이다. 1억원 이상 순재산이 증가한 대상자는 45명, 1억원 이상 감소한 대상자는 12명이다.

재산 총액을 가장 많이 신고한 고위 법관은 윤승은 관장으로 198억6994만원을 신고했다. 최상열 서울중앙지법 원로법관과 조경란 수원지법 안산지원 원로법관 등도 100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전체 고위법관 중 100억원 이상 재산을 신고한 이는 10명이다.

전체 평균 재산총액인 38억7223만원 이상을 신고한 고위법관은 52명으로 집계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재산총액은 18억1058만여원으로 신고됐다. 전체 고위 법관 중 108번째로, 전년 대비 약 2억37만원이 늘었다. 증가 원인은 봉급저축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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