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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재산공개]김창기 국세청장 재산 28억원…정철우 대구지방청장 96억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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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 강남 아파트 21억…예금은 3278만원 줄어

정철우 대구지방청장, 1년 만에 67억 늘어…부모 신고재산 대거 추가

뉴스1

김창기 국세청장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3.2.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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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철 기자 = 김창기 국세청장이 지난해 약 2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0시 관보에 실은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김 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의 보유 재산으로 총 27억9922만원을 신고했다.

김 청장의 재산은 지난해 9월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28억8267만원보다 8345만원 줄었다.

김 청장은 배우자와 공동소유한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개포 가액으로 21억76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생활비 등 사용에 따라 3278만원 줄어든 11억329만원을 신고했다.

김태호 국세청 차장은 지난해 9억5345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1년 전보다 1억1820만원 늘었다. 배우자와 함께 소유한 서울 신정동 목동신시가지아파트가 8억9200만원에서 10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예금은 9537만원 감소한 1억6524만원을 기록했다.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총 96억9149만원을 신고해 국세청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증가액이 무려 67억3007만원이다. 토지가 6억9964만원, 건물 46억3558만원, 예금이 41억3672만원으로 조사됐다.

정 청장의 재산은 부모의 재산을 함께 신고하면서 대폭 늘었다. 그의 부모님은 울산시, 경주시,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등 전국 각지에 임야·대지·논·밭을 보유하고 울산시에 아파트 2채와 근린생활시설 2채를 갖고 있다. 예금도 각각 25억1087만원, 13억5196만원이 있다.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39억6787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 대비 5억9824만원 늘었다. 부부 공동 명의의 서울시 용산구 신동아아파트가 21억3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가격이 4억3100만원 상승했다. 예금은 10억5955만원에서 18억2831만원으로 8억원가량 증가했다.

이외에 △윤영석 광주지방국세청장(28억8058만원)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24억5319만원)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9억5274만원) 등이 각각 재산을 신고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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