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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재산공개] 尹정부 장관 평균 37억원…이종호 장관 148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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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부총리 대상서 제외…"11월 임명돼 지난달 공개"

권영세 46억, 추경호 44억 순…조승환 가장 적은 10억 신고

뉴스1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제27차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2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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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윤석열 정부 부처 장관들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37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관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내역을 발표했다. 재산가액과 직책은 모두 지난해 12월31일 기준이다.

지난해 11월 임명돼 지난달 재산 내역이 공개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정기재산공개 대상에서 빠졌는데, 이 부총리의 재산까지 포함한 평균 재산 신고액은 37억6900만원이다.

이 부총리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장관은 148억7003만원을 신고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자산에 비해 11억7302만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감소분의 대부분은 종합소득세로 납부됐다.

2위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46억3556만원)이었으며 3위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44억5726만원), 4위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44억3507만원), 5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43억8509만원)이었다.

뒤이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40억7014만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34억9368만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33억3475만원), 박진 외교부 장관(29억1258만원) 순이었다.

박진 장관의 경우 배우자 명의의 금(1595만원)과 다이아몬드 반지·브로치(1530만원), 바이올린(7000만원)도 신고했다.

장관 중 가장 재산이 적은 인사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지난해보다 재산이 1170만원 줄어든 10억7735만원을 신고했다.

조 장관 다음으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15억844만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16억4951만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19억3422만원) 순이었다.

재산 증가폭이 가장 큰 장관은 재산이 4억4709만원 늘어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었으며, 재산 감소폭이 가장 큰 장관은 이영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으로 지난해 40억9354만원보다 13억6787만원 줄어든 27억원2567만원을 신고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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