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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재산공개] 이완규 법제처장 47억원…이미현 감사위원 10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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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김승호 인사처장 26억…전현희 권익위원장 29억

뉴스1

이완규 법제처장이 지난 1월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2023년 업무계획보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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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윤수희 기자 = 정부가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30일 공개한 가운데 이완규 법제처장은 47억원을 신고했다.

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처장은 총 46억9072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상가와 아파트 등 건물 39억5809만원과 충남 천안 소재 토지 12억2819만원, 예금 4억5285만원을 신고했다.

이 처장은 또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콘도와 골프 회원권으로 2억8450만원을 신고했다.

김창범 법제처 차장은 총 24억5493만원의 재산으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에선 김승호 처장이 25억6729만원을 신고했다.

김 처장의 재산에선 본인 소유 토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모친과 장남 명의 토지를 포함해 총 15억8272만원을 소유하고 있었다. 본인 명의 아파트 등 건물 7억1860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조성주 인사처 차장은 22억2766만원, 신영숙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35억4221만원, 최재용 소청심사위원장은 19억1850만원, 황서종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17억531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1년6개월 임기를 남기고 지난달 사퇴한 안성욱 부패방지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96억1814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안 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이 75억6490만원에 달했다. 예금도 14억5094만원을 신고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29억원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권익위에서는 박상희 상임위원이 14억2088만원, 김영심 상임위원이 42억3893만원, 김의성 상임위원이 14억459만원, 임윤주 기획조정실장이 21억610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감사원에서는 최재해 감사원장이 3억8827만원을 신고했다.

감사위원 중에서는 이미현 위원이 102억304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위원은 배우자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46억8801만원에 달하는 대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본인 명의로 된 서울 여의도 아파트(9억7700만원)와 인천 옹진군 소재 단독주택(1억5445만원) 등 건물도 총 35억5094만원을 신고했다.

유병호 사무총장은 37억6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된 고위 공직자는 총 2037명이다.

재산등록 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다음 해 2월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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