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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한국벤처투자 유웅환 50억…중기부 산하 최고 자산가[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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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기부 산하기관 단체장 9명 재산공개
평균 29억…기보 이사장 '최하위' 18억
뉴시스

[서울=뉴시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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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기관 단체장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로 파악됐다. 이번 공개 대상인 중기부 간부와 산하기관 단체장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중기부 산하기관 공개 대상자는 9명이다.

유 대표의 지난해 재산 총액은 49억7212만4000원이었다. 전년 보다 19억678만원이 증가했다. 그는 중기부 산하기관 단체장 가운데 1년 사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부친 사망으로 인한 해외 자산 상속금과 주식 처분금 등이 증가 사유다.

유 대표의 재산 가운데 예금이 가장 많았다. ▲토지 3억4209만9000원 ▲건물 14억원 ▲자동차 7000만원 ▲예금 31억6002만5000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40억7125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센터장의 지난해 재산은 주가 등락과 주식 매매, 투자 등으로 전년 보다 3억5224만3000원이 감소했다.

이 센터장의 재산은 ▲토지 1억3805만9000원 ▲건물 26억2320만원 ▲자동차 4140만원 ▲예금 11억711만2000원 ▲증권 10억6399만2000원 ▲채무 9억251만3000원 등으로 신고됐다.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32억603만7000원,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가 30억9541만5000원,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이 29억7842만9000원,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2억7201만원의 재산을 보유해 뒤를 이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9억8022만1000원,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18억8547만6000원을 각각 신고해 재산 총액 하위 단체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재산을 가장 적게 보유한 산하기관 단체장은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었다. 김 이사장의 재산 총액은 18억682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김 이사장은 ▲토지 2782만5000원 ▲건물 13억7600만원 ▲자동차 3786만원 ▲예금 4억6620만7000원 ▲증권 1982만4000원 ▲채무 1억2089만5000원 등을 보유했다.

재산공개 대상 중기부 산하기관 단체장 9명의 평균 재산은 29억1864만2556원으로 집계됐다. 이 센터장의 재산 총액이 전년 보다 가장 많이(3억5224만3000원) 줄었고, 김 사무총장과 박 이사장도 재산 총액이 각각 1억2781만7000원, 1억440만4000원 전년 보다 감소했다.

중기부 산하기관 단체장들의 재산 증가 요인은 ▲공시지가 변동 ▲주가 변동 ▲신규 불입 ▲급여 저축 ▲주식 매각대금 ▲채권 신규 취득 ▲담보 대출 일부 상환 ▲상속 ▲차량 매매 ▲이자 ▲소득 ▲중도금 납부 등으로 분석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정보 공개 후 3개월 이내인 6월 말까지(필요시 3개월 연장 가능)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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