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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국토부 산하에 수십억 자산가 '수두룩'…교통안전공단 이사장 44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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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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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44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국토교통부 교통 부문 산하기관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권 이사장은 44억5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 이사장은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마을 5단지 84㎡를 6억9000만원에 신고했다. 1년 전보다 3억원 이상 올랐다. 예금자산만 19억원에 달했다. 그는 앞서 보유했던 서울 대치동 아파트를 25억원에 매각하면서 재산이 급격하게 불어났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두 번째로 많은 38억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부사장은 인천 지역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여러 채를 보유했다. 연수구 송도동 지역에 더샵 퍼스트파크 95㎡(9억8900만원),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시티 52㎡(4억3000만원)와 중구 운서동 스카이파크리움 18㎡(1억1100만원), 22㎡(1억5200만원)를 가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임원들은 서울 강남구, 송파구 등에 아파트와 상가·오피스텔을 보유했다. 김일환 부사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 80㎡(13억3400만원)을 포함해 35억9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택수 상임감사위원은 11억3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아파트(9억9900만원), 서울 자곡동 강남유탑유블레스 오피스텔(1억6000만원), 대전시 유성구 자운동 주상복합 상가·오피스텔(10억9900만원) 등이다.

이달 자리에서 물러난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신고한 재산은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호반써밋플레이스 131㎡(16억3000만원)를 포함해 27억1800만원이다.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신고한 재산은 23억400만원이다. 현재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2단지(4억29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서발 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SR)의 박노승 감사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양아파트 64㎡(11억2800만원) 등 24억800만원을 보유했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이 신고한 재산은 15억8700만원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박영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각각 경기도 청계동 동탄역시범대원칸타빌아파트 84㎡(7억3000만원), 서울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84㎡(17억2800만원)을 가지고 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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