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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영 장관, 재산 27억원 신고…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 '최고 자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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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머니투데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 제고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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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27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백지신탁 등으로 21억원 가량이 줄었고 예금으로 7억원 가량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13억원 정도가 감소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 장관은 올해 재산으로 27억2567만원을 신고했다.

세부내역을 보면 이 장관은 건물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우성아파트 전세임차권으로 4억원, 모친이 소유한 방배우성 아파트로 13억700만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금의 경우 종전 6억700만원대에서 13억3800만원대로 7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본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전량매도와 백지신탁등으로 증권 관련 주식 재산이 21억1131만원 가량이 줄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15억335만원을, 오기웅 기획조정실장은 20억680만원 가량을 신고했다.

중기부 산하기관 단체장 가운데선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가 최고의 자산가로 등극했다. 유 대표의 지난해 재산 총액은 49억7212만4000원이었다. 전년 보다 19억678만원이 증가했다. 유 대표는중기부 산하기관 단체장 가운데 1년 사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경우다. 부친 사망으로 인한 해외 자산 상속금과 주식 처분금 등이 재산의 큰 폭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유 대표는 보유 재산 중 예금이 가장 많았는데 △예금 31억6002만5000원 △건물 14억원 △토지 3억4209만9000원 △자동차 7000만원 등의 순으로 재산이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로는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40억7125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이 센터장은 주가 등락과 주식 매매, 투자 등으로 전년 보다 재산이 3억5224만3000원이 감소했다.

또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32억603만7000원,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가 30억9541만5000원,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이 29억7842만9000원,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2억7201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9억8022만1000원,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18억8547만6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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