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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공개‥윤대통령 재산 5,700만 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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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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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위공직자의 재산은 평균 19억 4,625만 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3천만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내역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2,037명의 지난해 재산은 평균 19억 4,625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개 대상자 중 73.6%인 1,501명은 1년 전에 신고한 것보다 재산이 늘었고, 26.4%인 536명은 재산이 줄었습니다.

재산 증가 요인은 주택과 토지 공시지가 상승이었으며 평균 증가 폭은 3,003만 원이었습니다.

주요 인사 가운데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신고액보다 5,726만 원 늘어난 76억 9,7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5억 1,700여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지난 신고 때보다 1,600만 원 늘어났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4억 4,700만 원 늘어난 43억 8,5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5억 3,000만 원 증가한 73억 4,500만 원을 신고했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7,600만 원 줄어든 264억 9,0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전체 정부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임준택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종전 신고액보다 115억여 원 증가한 311억 5,500만 원을 신고해 재산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이번에 공개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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