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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삼성·LG전자, 美 ‘에너지·환경’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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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위 ‘에너지스타 어워드’

2만여개 기업 평가, 10번째 수상

조선일보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에너지부 주관 '2023 에너지스타상'에서 제조사·에너지관리 2개 부문의 최고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주요 제품과 수상 로고.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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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3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나란히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미국 정부는 2만여 개 기업을 평가해 제조, 에너지 관리, 소매 등 8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조사’ 부문에서 10번째 최고상을 받았다. 세탁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확대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24% 증가한 474개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사업장 전력 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에너지관리’ 부문에서도 최초로 수상했다.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2012년 ‘올해의 파트너상’을 처음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10번째 에너지스타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6초에 1대씩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판매했다”면서 “이 제품들은 수명 기간 온실가스 배출을 370만t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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