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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기도, 내년 GTX A노선 등 11개사업에 광역교통시설부담금 122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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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 파주~삼성 144억·신안산선 696억…내년 예산 반영

뉴스1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파주~삼성) 노선도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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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 11개사업에 광역교통시설부담금 1223억원을 투입한다.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은 대도시권의 광역철도·도로 건설의 재원마련을 위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각종 택지개발사업자 등에게 부과되는 부담금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3일 제36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2024년 광역교통시설 7개분야 11개 사업에 대한 광역교통시설부담금 1223억원의 사용계획을 의결했다.

도는 앞서 시군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추진 중인 광역교통시설 확충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GTX A노선 등 11개사업을 부담금 사용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 계획안을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계획안은 국토부 내부 검토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10~11월쯤 최종 확정된 뒤 경기도 내년 예산안 반영을 거쳐 집행될 예정이다.

내년 부담금 사용이 예정된 분야는 광역철도 3개사업(GTX A 삼성~동탄, GTX A 파주~삼성, 신안산선), 광역 BRT 구축 1개사업(성남시 S-BRT), 환승센터 2개사업(구리·의정부역), 광역교통개선대책 1개사업(갈현~축현 도로확포장공사), 공영차고지 1개사업(운중동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환승주차장 1개사업(양주역 환승주차장), 기타 도로 2개사업(시도 11호선 오학~현암 도로개설공사), 지방도 301호선(대부황금로) 확포장공사)으로 총 11개사업이다.

이 가운데 GTX A 삼성~동탄(39.5㎞)·파주~삼성(46.0㎞) 노선에 각각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88억8900만원, 144억7800만원이 사용된다.

GTX A 파주~삼성 노선은 총 사업비 3조6157억원(국비 1조1295억원, 도비 1032억5000만원, 시비 1032억5000만원, 기타 2조2797억원)이 투입된다. 노선에는 정거장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GTX A 삼성~동탄 노선은 총사업비 2조933억원(국비 9053억원, 도비 1149억원, 시비 1149억원, 기타 9582억원)이 투입된다. 노선에는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이 노선 중 수서~동탄구간(29.7㎞)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서남부(안산, 시흥)와 동북부(여의도~서울)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에는 내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696억56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도 내년 완공 예정이며, 안산~광명~여의도와 송산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 구간에는 정거장 19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도 관계자는 "조만간 '2024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사용계획안'에 대해 국토부에 승인요청을 할 계획"이라며 "그 뒤 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검토를 거쳐 오는 10~11월께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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