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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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바그너 용병 전사자들이 묻힌 공동묘지 모습을 담은 영상을 현지시간 28일 공개했습니다.
공동묘지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바그너 사설 훈련소 주변에 있습니다.
이 묘지에 묻힌 바그너 용병은 대부분 죄수 출신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상=CNN〉 |
현장을 목격한 한 여성은 "묘지가 너무 큰데 모두 새 무덤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 끝까지 걸어갈 수조차 없을 정도다. 무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며 흐느낍니다.
CNN은 바그너 용병 전사자들이 묻힌 공동묘지 모습을 담은 영상을 현지시간 28일 공개했다. 〈사진=맥사테크놀로지 위성사진·CNN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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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뉴욕타임스(NYT)는 최대 170개의 무덤이 식별됐다며 지난해 11월 자료와 비교했을 때 두 달 사이 매장 규모가 7배 이상 커졌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재소자 인권 단체 철창 뒤의 러시아(RBB) 설립자 올가 로마노바는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바그너 용병 5만 명 중 4만 명이 전사하거나 탈영, 항복했다고 전했습니다.
바그너 용병그룹은 전사자 700여 명을 더 안치할 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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