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매달 월급의 10%씩 샀어요"…작년 비트코인 적립식 투자, 33% 수익 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빗, '적립식 가상자산 구매 서비스' 1주년 데이터 분석

'꾸준한 적립식 투자' 시 비트코인 33% 수익률…이더리움은 23%

뉴스1

코빗 로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적립식 가상자산 구매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이용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30%를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코빗이 지난해 선보인 이 서비스는 고객이 일별, 주별, 월별 주기를 정해 미리 지정한 금액만큼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을 자동으로 살 수 있는 서비스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를 돕겠다는 취지에서 출시됐다.

코빗에 따르면 매수 주기별 이용자 분포는 매일(46%), 매주(33%), 매월(21%) 순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하는 경향이 높았다는 의미다.

가상자산별 구입 비중은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30%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선호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약 10%포인트 높았다.

지난해부터 코빗의 가상자산 적립식 구매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한 고객들은 보유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 대비 현재 약 33%의 수익률(3월 22일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그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비트코인 투자자의 수익률은 약 50%였다.

적립식 구매 서비스 출시 초기였던 지난해 상반기는 '테라 사태'에 따른 하락장이 시작되기 전이었다. 따라서 지난해 상반기 가상자산의 평균 단가는 하반기보다 높았지만, 이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가상자산을 매수한 경우에도 손실 없이 모두 수익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우 코빗 CTO(최고 기술 책임자)는 "가상자산을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는 수요와 고객의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들었던 적립식 구매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hyun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