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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광양서 상사에게 흉기 휘두른 제철소 직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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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광양경찰서 전경. 유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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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직장상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광양제철소 직원 A(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10분쯤 사업장 사무실에서 직장 상사 B(5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함께 있던 동료 직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는 평소 불안 증세를 보였으며 범행 당시 B씨에게 '왜 억압하냐'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A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뒤 추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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