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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드림’ 박서준 “손흥민 조언?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레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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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서준이 30일 서울 메가박스성수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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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영화 ‘드림’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박서준이 ‘절친’ 손흥민을 언급했다.

박서준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에서 “손흥민 선수가 시즌이 끝나면 한국에 와서 공을 같이 찰 때가 있다”며 “함께 축구를 하다보면 이게 국가대표 수준이라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드림’에서 갑작스럽게 홈리스 월드컵 감독으로 나서는 개념없는 축구선수 홍대로 분한 박서준은 “극 중 축구선수긴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에게 조언을 들을 만한 레벨이 아니고 조언을 알아들을 수 있는 레벨이 아니다”라며 “영화팀에서 소개해 주신 트레이닝 팀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를 눈으로 목격하면서 느낀 점이 꽤나 많았다.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마음가짐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손흥민의 기대감도 전했다. 박서준은 “촬영 전 대본리딩 영상을 본 손흥민 선수가 연락이 와서 기대가 된다고 했다. 기회가 된다면 ‘드림’을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드림’은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홈리스 월드컵 대회를 다룬 실화 모티브 작품으로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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