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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미즈호-라인, 라인뱅크 프로젝트 '없던 일로'...연기하더니 결국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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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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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즈호 파이낸셜 그룹과 메신저 앱 라인이 스마트폰 기반 라인뱅크를 개발하는 계획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는 2018년 11월 온라인 은행을 설립하기로 발표했지만 초과 비용 부담에 출시 연기 속에 경쟁사들이 시장을 먼저 치고 들어온 것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백지화했다.

라인뱅크는 2020년 회계연도에 일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 관련 문제들과 자금세탁방지 조치를 강화해야할 필요성 등으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됐다. 2021년 미즈호은행에서 발생했던 시스템 장애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닛케이아시아는 전했다.

양사가 라인뱅크 계획을 발표한 이후 시장 상황도 달라졌다. 1300만 계좌를 확보한 라쿠텐뱅크 같은 인터넷 은행 서비스들이 이미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는 전했다.

미즈호는 라인뱅크를 통해 자체적으로 힘든 젊은 고객들 공략을 기대했다. 이런 가운데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미즈호 디지털 전략에도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닛케이아시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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